PROJECT
진정으로 ‘공정’할 것.
세계에서 살아남는 인사 제도를.
지금은 세계적으로 1만 명이 넘는 사원을 고용하고, 1조 엔을 넘는 매출액을 가지는 기업으로 발전한 도쿄 일렉트론(TEL). 최근의 급성장으로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지만, 실은 사내에서 2017년부터 2018년에 걸쳐 대담한 인사 제도의 개혁을 실시했다. 왜, 지금 새로운 인사 제도를 구축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까? 그 배경에는 대기업화함으로써 계속해서 옅어지고 있는 창업 시의 정신을 다시 내걸고 그것을 주축으로 세계적으로 진정한 No.1 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강한 결의가 있었다.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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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부 부장 도이 노부토 Nobuto D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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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부
스태핑 그룹
그룹 리더
미야자키 데쓰지 Tetsuji Miyaz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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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공서열적인 인사로는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없다.

이야기는 2010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경영진 사이에서 어떤 문제의식이 싹트기 시작했다. 반세기 전에 설립한 반도체 벤처는 지금은 업계를 리드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조직의 확대에 수반하여 그 원동력인 ‘TEL다움’을 사내에서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그 기운을 감지한 경영진은 인사부도 참여하게 해서 활발한 의논을 전개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사 평가가 연공서열적으로 되어 있지 않은가?’, ‘능력 있는 우수한 인재가 공정하게 처우되고 있는가?’…… ‘공정’은 TEL이 창업 이래, 소중히 여겨온 가치관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공정”이란 무엇인가, 논의하는 가운데 사람에 따라 생각은 저마다 달랐다.
그 대답이 명확해진 계기가 된 것은 당시 계획된 미국 대기업 반도체 제조장치 제조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사와의 경영 통합이었다. 결과적으로 통합은 성립되지 않았지만, 이 회사의 인재 매니지먼트를 접하고,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싸우기 위해 필요한 인사 방식을 통감한다. ‘공정’이란 만인에게 기회를 균등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 있는 인간에게 그것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을 제공하는 것. 공평이 아니라 ‘공정’한 것이 기업에게 큰 활력을 가져오고 혁신을 낳는다.
현재, TEL은 과연 ‘공정’한가? 전 사원을 향해 일의 보람을 조사하는 ‘직원 몰입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상외로 낮은 결과가 현장에서 나왔다. 강렬한 위기감을 느낀 경영진은 결단한다. 인사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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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탁되어 성장했다. 이런 경험을 좀 더 젊은 사원에게.

‘이것을 이루지 않으면 분명히 회사는 무너진다’. 새롭게 발족한 인사 제도 개혁 프로젝트. 그 책임자를 맡게 된 도이의 원동력은 그런 생각이었다. 젊어도 우수한 인재를 발탁하여 활약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기업이 아니면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남을 수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의논 중에 이런 심정을 도이는 몇 번 토출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도이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이 미야자키이다. 당시 미야자키는 30대 초반이었으나 도이는 그를 신 인사 제도의 기획 설계를 총괄하는 리더에 발탁했다. “이 나이에 회사 전체에 영향을 주는 포지션을 맡아 자신의 역량을 넘는 직무에 도전하게 되었으나 매우 좋은 경험을 쌓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젊은 사람들에게 더욱 제공하고 싶다. 이 회사에서 연공서열의 요소를 가능한 한 배제하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그는 이 프로젝트를 리드해 나갔다.
인사 제도 개혁에 있어서 프로젝트 멤버들이 무엇보다 의식한 것은 현장 사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이었다. 아무리 이상적인 조직을 만들어도 그것을 모든 사원이 납득하지 않으면 기능을 하지 않는다. 도이나 미야자키는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 거점에도 각각 태스크 포스라고 불리는 팀을 형성하여 때때로 현지에 가서 스태프들과 의논. 거기에서 나온 의견을 제도에 반영해 나갔다.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세계에 통용되는 인사 제도. 하지만 단지 구미 기업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TEL다운 어레인지를 더해나간다. 회사 전체를 참여시켜 몇 번이나 대화를 하여 마땅히 있어야 할 인사 제도의 형태를 만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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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에 진심으로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큰 기회를.

이렇게 해서 2018년 4월부터 새로운 인사 제도가 시행되었다. 최대의 중점은 연령이나 경험이 아니라 ‘직무’로 인재를 배정하고 적절한 보수를 환원하는 일. 자질 및 능력이 있으면 젊은 사원이라도 큰일을 맡기고, 상응하는 급여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직무’가 어떠한 포지션이라도 요구하는 것은 공통되어 있다.
TEL이 끊임없이 직면하는 것은 일렉트로닉스의 최첨단에서 아직 누구도 손대지 않은 미지의 과제뿐이다. 거기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여러 ‘직무’의 미션이다. 다시 말하면 그것을 진심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인재에게 큰 기회를 주려고 한다는 것이 이 신 인사 제도의 진정한 목표이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고객 그리고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TEL을 세계 No.1 기업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한때 도쿄 일렉트론은 젊은 힘이 회사를 움직이고 미개척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에너지 넘치는 기업이었다. 매출액이 1조 엔을 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지금, 다시 원점으로 회귀해야 할 시점이지 않을까? 변화가 심한 앞으로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경영에 가까운 포지션도 연령에 관계없이 능력 있는 인간에게 맡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금의 경영진도 생각하고 있다. 이 신 인사 제도는 그 단초가 될 것이다. ‘직무’에 따라 인재를 배치함으로써 일찍부터 중요한 경험을 쌓고, 경영을 책임지는 힘도 길러 나간다. 이런 환경에 매력을 느낀 인재에게 꼭 차세대의 TEL을 맡기고 싶다라는 게 도이의 바람이다.